만리포해수욕장 내달 22일 개장...58일 운영
8월 9일터 1주간 밤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 태안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한남희 기자] 만리포해수욕장이 태안지역 해수욕장 처음으로 다음달 22일 개장한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만리포해수욕장은 다음달 22일 개장, 8월 18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동안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도 문을 연다.
만리포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태안지역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올해 해수욕장운영팀을 신설한 군은 수륙양용차 2대를 시범 배치하고, 이동식 감시탑도 새로 제작하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최소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영목항 주변 분수광장 및 생태공원
만리포 해수욕장 경관개선 및 해변쉼터
거점별 야간경관 명소화 관광시설
한편, 군은 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각종 관광개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영목항 주변 분수광장 및 생태공원’ △‘만리포 해수욕장 경관개선 및 해변쉼터’ △‘거점별 야간경관 명소화 관광시설’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목항 주변 분수광장 및 생태공원’은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으로 남부권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및 관문 조형물 등과 연계해 조성되는 체류형 관광지다.
만리포 해수욕장 진입부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중앙광장을 확장한다. 영목항 전망대 일원에는 야간 조명을 설치해 하늘·바다·빛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내년도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몽산포항-몽산포 해수욕장 해양관광자원 개발 사업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사업 △가의도 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 주요 공모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종진 관광진흥과장은 “생태관광과 힐링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찾으때마다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는 태안, 사계절 관광 휴양도시 태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