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령·서산·논산·부여·예산 ‘기회발전특구’ 선정

8월 산자부 지정 신청 계획

2024-05-03     김다소미 기자
보령·서산·논산·부여·예산 등 도내 5개 시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대상지로 선정됐다.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보령·서산·논산·부여·예산 등 도내 5개 시·군을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로 선정했다.

3일 도에 따르면 각 시·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면적이 시·도당 면적 상한인 661만 1570㎡(200만 평)를 초과해 입지선정 타당성평가 용역을 통해 선정했다.

도는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도 지방시대위원회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시는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수소 연계 냉열특화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추진한다.

서산시는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첨단화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을 구축한 그린콤플렉스 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추진한다.

논산시는 연무읍 일원의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해 향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시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부여군은 홍산면 정동리 일원의 부여 일반산업단지와 은산2농공단지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예산군은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스마트팜과 바이오 의료산업을 연계한 농생명 융복합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산업부와의 긴밀한 협의 및 컨설팅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성공을 통해 도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발전 촉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