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끝판왕 ‘공주 하숙마을’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난다

3억 원 투입, 휴게·사무공간 조성

2024-05-02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4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하숙마을 모습. 공주시 제공.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특히 사업 대상지로 공주의 명물 제민천 인근의 공주 하숙마을이 선정됐다. 1960~70년대 하숙 문화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공주하숙마을에 관리동 2층과 옥상 등을 활용한 휴게공간, 사무공간, 옥상정원, 포토존, 전망대를 조성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이다. 새로운 체류형 지역관광 유형으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 방식이다.

기존 숙박시설인 하숙마을에 휴식과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이 조성되면 가족 단위 수도권 직장인 유치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최원철 시장은 “요즘 시대 흐름인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원도심 제민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