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세종시 '주택·경제·문화' 활력 어떻게 높일까
소상공인 지원 확대, 업종규제 해소 신혼부부 청약 조건 완화 복합쇼핑몰·시립복합미술관 설치 약속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침체된 세종시 주택·경제·문화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
강 당선인이 이번 4·10 총선에서 내세운 경제 공약은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업종규제 완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세부적으론 ▲중소기업 소상공인 이자 지원 ▲업종규제 완화 등 경영 부담 완화 ▲지역화폐 여민전 예산 및 사용처 확대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상향 ▲농산물가격안정제도 도입 ▲농업직불금 적용 확대 및 농민 기본소득 보장 등을 공약했다.
세종시 주거 활성화를 위한 공약은 '취약계층 지원'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중형평수 분양전환 공공임대형 우리아이 보듬주택 추진 ▲주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주택 법제화 및 지원 ▲세종시 신혼부부 청약 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다.
노잼도시 탈피를 위한 문화 공약은 ▲복합쇼핑문화공간 유치 추진 ▲시립복합미술관 설치 추진 ▲세종문화원 및 세종문화예술회관 확장 개선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건립 추진 ▲특수고용·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의 차별 해소 등을 들었다.
특히 '시립복합미술관 설치 추진' 공약이 눈길을 끈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시립미술관 인프라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건립 목소리가 지속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행복청은 '사립미술관 유치'로 눈길을 돌려 지난 3월부터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 복지 공약은 '교육자치와 돌봄 시스템'에 집중됐다. 교육 분야는 ▲세종형 교육자치 실현 추진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청소년센터 등 청소년 공간 확충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지원 등을 공약했다.
또 복지 공약은 ▲온동네초등돌봄 확대 ▲결혼-출산 양육 지원금 및 대출 지원 ▲스마트경로단 및 종합노인복지관 추진 ▲차별없는 설계를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입법 ▲근로자를 위한 노동안전보건체계 구축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