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당선인의 '행정수도 완성·교통 발전' 공약은

강 당선인 대표 공약 톺아보기

2024-04-12     정은진 기자
당선증을 받은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당선인. 사진 선거캠프 제공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세종 321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321'이란 숫자는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수도권의 아성을 넘보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해당 공약은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세종집무실 조기 착공 ▲세종지방법원 설치 추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국가상징공간, 공공기관, 세종미디어단지 유치 추진 ▲세종시 재정특례 연장이 담겼다. 

또 ▲국가산단 중심 북부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충청광역행정청 설립 ▲메가시티특별법 제정  ▲세종 스마트시티 확대 추진도 포함됐다. 

특히 충청광역행정청 설립 공약은 2030년 업무가 종료되는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메트로시티의 광역청으로 전환해 활용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또 지방분권을 위한 '메가시티 특별법' 공약의 세부 내용엔 국무총리실 산하 메가시티지원위원회와 메가시티회계 신설 등을 약속했다.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세종 321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갈무리

행정수도 발전 발판, 교통 공약은?

강 당선인은 행정수도 완성의 발판이 되는 광역 교통 공약으로 충청광역급행철도망 및 고속도로 교통망 확충 추진을 내놨다. 

세부적으로 ▲정부세종청사역~조치원 중심 충청광역급행철도(CTX) 추진 ▲세종~안성 고속도로 완공 ▲정부세종청사~수도권 ITX 직결노선 추진▲부강역~북대전IC 도로건설 ▲세종~청주 고속도로 착공 추진을 들었다. 

또 지역 내 교통 정책으로 ▲조치원과 세종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 개통 ▲셔클 및 보조BRT 확충 및 노선 효율화 ▲노인·장애인·청소년 등 교통부담 완화도 약속했다. 

강 당선인은 소감문을 통해 "세종을 입법·행정·사법 기능을 두루 갖춘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고, 스마트산업밸리를 조성해 일과 사람이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