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오성환, 지역숙원 도비도· 난지도 문제도 해결
농어촌공사와 해양 관광지개발 협약 카톨릭 세계청년대회 겨냥 신속추진
2024-02-15 최종암 기자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의 숙원사업인 도비도, 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4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도비도 일원은 1998년부터 3만여 평 규모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돼 운영돼 왔다.
하지만 2015년에 미운영 및 자진 폐쇄를 이유로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지정취소 되고, 이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오성환 시장은 민선8기 취임이후 이곳을 민자유치를 통한 해양관광복합단지로 개발키 위해 토지소유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해서 협의를 이어왔다.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도비도·난지도 일원에 해양관광복합단지를 조성,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비도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뗐다. 도비도·난지도 일원이 서해안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7년에 개최하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를 겨냥해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