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공직자 향해 ‘혁신·질문 자세’ 강조

2월 직원조회서 도정 운영 방향 언급 “도시 브랜드, 협력으로 해답 찾아야”

2024-02-01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일 열린 2월 직원조회에서 공직자들을 향해 혁신과 질문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공직자들을 향해 ‘혁신’과 ‘질문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미진한 ‘도시 브랜드’ 구축과 관련해서는 ‘동반자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직원조회에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가 있는데, 저는 ‘나는 묻는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은 ‘충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할 책무가 있는 공직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북의 브랜드와 이미지는, 상징물은과 관련된 수많은 질문에 딱 떨어지는 대답이 없다”며 “예전에는 ‘바다가 없는 내륙도’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이는 패배적인 이미지일뿐, 완성된 브랜드는 아닌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축구 경기를 뛰는 사람처럼 도정도 현장을 뛰는 사람이 문제를 잘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선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도지사가 뒷받침해줄 때, 동반자로서 함께 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