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개 항만 17개 사업 발굴..해수부에 반영 요청

총 2조 8779억 원 규모

2023-12-08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5개 시군의 4개 항만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해수부의 항만기본계획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충남도청 전경. 

[내포= 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당진항, 대산항 등 5개 시군의 4개 항만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해양수산부에 항만기본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했다.

해수부는 2025년 말까지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을 추진중이며, 도는 17개 개발 분야에 총 2조 8779억 원 규모가 투입될 것으로 잠정 집계한 계획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약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와도 직접적으로 연계된 ‘당진항’은 ‘물류개선을 위한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당진항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잡화부두 신규 개발 ▲양곡부두 신규 개발 ▲항만배후단지 조성 ▲신평 친수시설 조성 ▲아산항(무역항) 개발 ▲항만구역 지명 변경(항계선 지명 중 성구미리→가곡리)이다.

서산 대산항은 항만시설부지의 효율적 활용방안과 추가 부지 확보에 중점을 두고 ▲6부두 건설 ▲동측 항만시설용부지 조성 ▲여객부두 국제크루즈 부두 겸용 등이다.

서천 장항항은 계류시설 및 기능시설 확충을, 보령항은 항계 내 항로폭 확대 사업을 발굴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당진항을 민선 8기 공약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중심 축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도내 항만을 미래 중부권 핵심물류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