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출판기념회 열고 홍성·예산 총선 '채비'

오는 10일 홍성군 카페서 개최.."40년만에 민주당 당선 노력"

2023-12-05     김다소미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는 10일 홍성군의 한 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자료사진. 

[예산·홍성=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전 홍성·예산지역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며 내년 예산·홍성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4일 민주당 1차 예비후보 인사 검증 신청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일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는 10일 '세번째 고래를 찾아서'라는 책으로 홍성군에 위치한 K-CAFE(케이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북콘서트로 이어진다.

김 전 위원장은 5일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내년 홍성·예산 지역 총선 판세’를 묻는 질문에 “중앙당 의견과 분위기가 분분한 상황”이라며 “여당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홍성·예산 지역은 충남의 대표적 보수 텃밭으로, 지난 2020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대결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특히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이 지역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후보군의 진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

그는 이어 “지난 선거에서 총선 후보로 나와 44.48%를 얻은 사람 입장에서 조금 더 노력한다면, 40여 년 만에 반드시 민주당 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여당의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수석의 출마’와 관련해선 “두분 다 출마하실지, 한분이 나오실지, 추가로 나오실 분이 있는지 속단하기 힘들다”며 “신중하게 상대당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뚜벅뚜벅 내 갈길을 가겠다.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