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바다쓰레기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이 치운다”

110명 투입, 석문방조제 10km 샅샅이

2023-09-18     최종암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석문방조제 환경정화활동. 현대제철 제공.

[당진=최종암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이 16일 석문방조제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했다.

1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석문방조제로 모여드는 사람(해루질, 낚시, 캠핑 등)들이 많아 쓰레기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연안에는 바다에서 밀려온 쓰레기로 인해 해양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110여 명은 이날 석문방조제 전역(10km)를 샅샅이 뒤지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범웅 사우 가족은 “방조제에서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당진의 바다가 조금이나마 깨끗해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가족과 함께 뜻 깊은 활동해서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올해 4차례 해양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14일에는 1사 1연안 가꾸기의 일환으로 안섬포구에서 당진제철소 임직원과 충청해운, 대주중공업 등 항만하역 5개 회사와 지역민 등이 함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