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공무원 등용문’ 입증

올해 상반기 공직자 9명 배출

2023-09-05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졸업생 중에서 연 평균 13.8명이 공직사회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립대 제공.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자치행정학과에 출신 졸업생들이 지난 8월 기준, 개교 이래 총 272명의 공직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사이 한 해 연 평균 13.8명이, 신입생 대비 34.5%가 공개채용을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올해 8월에는 일반행정직과 교육행정직, 사회복지직에 합격한 자치행정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자치행정학과는 최종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는 12월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15명 내외의 공직진출자를 배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치행정학과 출신의 공직 진출이 꾸준한 이유는 정규교육과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부과정을 살펴보면 행정학, 행정법, 사회복지학, 국어, 영어, 국사 등 수험식 강의가 집약돼 있다.

특히 비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스터디그룹활동이 입체적으로 결합했다.

이와 함께 대학 내 공공인재관에서 추진하는 정기적 모의고사와 온라인 강의 지원, 공직진출 장학금 등이 융합돼 재학생 공직 합격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용찬 총장은 “교육과정의 4대 추진방향과 23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중장기 실행과제와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서 및 학과 의견을 종합해 자율혁신계획을 최종적으로 확립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중장기발전계획 ‘CNSU VISION 2030’을 지난 2019년 수립,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최고 공립대학에 따른 중장기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