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미래성장동력은 해상풍력 뿐
보령시의회 성태용 의원 3가지 모델 제시
2023-08-28 최종암 기자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의회 성태용의원이 보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해상풍력을 제안했다. 정부의 탈 석탄,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안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뿐이라는 것이다.
성태용 의원은 28일 보령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3가지로 요약된 보령해상풍력 추진모델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보령해상풍력 추진모델은 ▲지역과 상생하고 수산업과 공존하기 위한 지역 및 사회적 합의 도출 ▲새로운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체계적·중장기적 해양관리계획 수립 및 단계적 개발이다.
성 의원은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덴마크의 사례를 소개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덴마크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 ▲지역과 수산업에 발전수익 환원, 지역발전 견인 ▲주민(어민포함) 재교육 통한 배후항만, 산업단지 건설 ▲새로운 일자리 및 지역 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태용 의원은 “보령시는 석탄화력 폐지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를 개발 중으로, 주변 도서주민, 어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해상풍력을 양산한다면 보령은 미래가 기대되는 그린에너지 거점도시, 일과 경제가 활성화되는 친환경 에너지 그린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