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벼 병해충 확산우려···방제 서둘러야

2023-08-16     최종암 기자
병해충 방제. 서천군.

[서천=최종암 기자] 서천군이 벼 출수기 전·후 병해충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집중폭우, 부족한 일조량, 생육부진, 병해충발생에 따른 수량감소 및 품질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에 따르면 최근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도열병 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혹명나방, 흰등멸구 등 비래해충 밀도가 높아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혹명나방은 상층부 잎에 피해를 줘 벼 이삭을 여물지 못하게 한다. 또 낱알 무게가 줄어드는 피해를 발생시키고 등숙률을 낮춰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한다.

박명수 농업축산과장은 “멸구류 역시 증식속도가 빨라져 적용약제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며“전년에 벼멸구 피해가 있었던 만큼 멸구류, 혹명나방 등 벼 주요 비래해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