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귀농·귀촌' 공주시 역점 사업...하나, 둘 결실 맺는다
지난 14일 끝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대상’ 수상 188개 기관·단체와 경합...지역관광 산업 홍보 최고 인정 지난 11일에는 충남도 귀농·귀촌 가치 확산 유공 ‘우수기관’ 선정 영예
[공주=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공주시가 역점 추진해온 '관광산업'과 '귀농·귀촌사업'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인구소멸 위기 상황 아래 이 같은 정책들을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아왔다.
눈에 띄는 성과는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관광산업 발전 기여 공로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을 차지한데 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모두 7개 기관이 후원했고, 지난 11일 개막해 14일 일산 킨 텍스에서 막을 내렸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최신 관광산업의 다양성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였던 만큼, 전국 188개 기관에 걸쳐 총 400여개 부스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공주시는 백제의상 체험과 사진 촬영, ‘왕을 이겨라’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풍부한 관광자원과 축제, 주요 특산품을 홍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백제 의상 체험과 사진 촬영 이벤트, 알밤 투호 룰렛 게임은 방문객들 참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는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2023 대백제전은 백제 역사 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주의 관광산업 발전을 꾀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도시민들이 귀농·귀촌하기 좋은 농업농촌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와 귀농귀촌팀 이진아 주무관은 지난 11일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충남도 귀농·귀촌 핵심 리더 워크숍에서 이의 가치확산 유공으로 각각 기관 표창, 우수 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안정적 제도 운영을 위해 ▲귀농·귀촌 유치 지원 사업 추진 ▲귀농·귀촌 화합행사 지원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 ▲젊은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또 예비 귀농·귀촌인 유치와 귀농·귀촌인 맞춤형 교육으로 ▲역량 강화 교육 ▲신규농업인 현장 실습 교육 ▲찾아가는 교육 ▲귀농·귀촌인 공주탐험대 등을 실시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기관 표창 선정은 공주시와 공주시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인분들이 모두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살기 좋은 공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