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도 주요 정책 구축 돌입...김태흠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

스마트팜 단지, 베이밸리 메가시티, 내포혁신도시 등 주요 현안 추진 강조

2023-07-31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공직자들에게 "과감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추진의 각오를 다질 것"을 당부했다. 김다소미 기자.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1일 “그동안 토대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민선8기 절반을 넘어 3년차가 시작되는 2024년은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도민이 주요 현안을 체감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공직자들에게 “과감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추진의 각오를 가져라. 맡은 업무에 열정을 갖고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추진하다 보면 ‘힘쎈 충남’을 만드는 성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특히 스마트팜 단지 조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내포혁신도시 완성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실국원별로 보고된 내년도 신규 사업을 보면 기획조정실 소관은 ▲시설관리공단 설립(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글로컬대학 지정 및 운영 ▲충남 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 영재학교 설립 추진 등이다.

투자통상정책관은 ▲해외사무소 주도 수출상담회 추진 등을, 복지보건국은 ▲온종일 돌봄 통합지원단 운영 등이며 문화체육관광국은 ▲K-해리티지밸리 조성 ▲도 공립예술단 통합 및 도립화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내년도 예산 반영 등이 필요한 정책”이라며 “본예산 편성 전, 지휘부의 방침을 확인받는 차원인 만큼, 보고회 이후 내용을 충실히 보완해 내년 예산 반영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어 나가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는 뜻을 가진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신념을 갖고 도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는 김 지사의 모두발언 외에는 모두 비공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