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수해 응급복구 총력전

군민 빠른 일상회복에 최선

2023-07-20     최종암 기자
군 장병 투입 수해복구현장. 서천군 제공.

[서천=최종암 기자] 서천군이 수해응급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응급복구비(충남도 지원) 2억원을 긴급투입하며 군민들의 일상회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대부분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것들이지만 도로 등 사회간접, 공공시설 피해도 심각해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17일부터 군 장병, 복구봉사단을 긴급 투입해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천면도 19일 대대적인 피해복구에 나섰다.

종천면 주민들은 이날 제8361부대 1대대 대대장 및 군 장병들과 함께 붕괴 된 배수로에 마대 쌓기 작업을 펼쳤다.

공공시설 중 비인면 군도2호(남당~성산간)는 정상 복구돼 현재 통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항 원수농공단지 사면유실·문산면 신농리와 구동리 농어촌도로 등은 여전히 통행이 불가능해 조속한 복구가 요구된다.

김기웅 군수는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현재 대지가 물을 가득 머금고 있어 당분간 산사태 위험지역과 축대, 옹벽 등의 구조물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