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충남경제문화 크루즈관광으로 활성화

서산대산항, 국제크루즈 모항지로 손색없도록 할 터

2023-06-06     최종암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최종암 기자.

[서산=최종암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산시 크루즈선 관광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관광을 정착시켜 국제크루즈선 모항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이다.

김 지사는 5일 서산시청 중회의실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제 크루즈선 모항지가 되기 위해 보완할 부분들을 조언했다.

앞서 1일 서산시는 롯데관광개발(주)과 ‘2024년 서산 대산항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6~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상품을 개발한다.

충남에 크루즈항만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태흠 지사는 서산 대산항 크루즈선 관광이 서산은 물론 충남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의 기대는 충남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문화 홍보, 문화를 통한 지역 자긍심 고취다.

이를 위해 김 지사가 이날 조언한 보완점은 충남 전역에 분포된 관광지를 하나로 한 다양한 관광코스개발과 정비다.

관광코스에 따른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숙박 등 콘텐츠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충남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조언으로 풀이된다.

김태흠 지사는 “서산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유치는 충남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첫 단추를 뀄다”며“충남도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 크루즈가 충남의 대표관광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