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日 자동차 부품 기업 4000만 불 투자 유치
아산 음봉면에 공장 설립..신규고용 310명 기대
2023-05-25 황재돈 기자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25일 일본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으로부터 4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본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 이사장과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도내 기업인 비토넷에이피는 오바 노보루 킨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0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음봉면 13만5884㎡의 부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도와 아산시는 비토넷에이피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8017억 원, 수출액 5848억 원, 수입 대체 1735억 원, 생산 유발 617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310명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엔진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오바 노보루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