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6일부터 진료 시작
전화 진료예약 시작, 30일 정식 개원
[한지혜 기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손민균)이 오는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공식 개원일은 30일이다.
시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달 17일 서구청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후 이달 2일부터 시운전을 통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진료에 앞서 19일부터 진료 예약을 전화로 접수받는다.
병원 측은 현재 마무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 정식 개원 이후에는 방문예약 등 사전 예약 방식을 추가로 운영해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점심시간(오후 12시 30분~1시 30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재활치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의료진과 상의해 환자별 평일 주2회 치료받을 수 있다.
의사 구인난 문제는 우선 파견진료를 통해 해결한다. 시는 정식 채용된 의료진, 충남대학교병원 소속 의사 순회진료를 통해 의사 5명(재활의학과 3명, 소아청소년과 1명, 소아치과 1명)을 확보했다. 개설과목인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진료에는 차질이 없다는 판단이다.
병원 측은 개원 초기 외래진료와 재활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추가적으로 주간, 입원을 통한 집중적인 재활치료 대상자를 선별해 낮병동과 입원병동을 순차 운영할 계획이다. 낮병동과 입원병동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병원 내 파견학급에 배치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진료 및 이용안내, 재활치료, 공공재활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홈페이지(https://dpcr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