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선도도시' 부여군,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2년 간 100억 원 투입...기반시설 조성 문턱 낮춰 청년 영농 경험 기회 제공 기대
2023-04-18 김다소미 기자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을 보유하고 있는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충남도가 주관하는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8일 충청남도 주관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2년에 걸쳐 남면 송암리 일원에 도비 66억 원, 군비 34억 원을 투입해 ▲부지정지‧용수 등 기반 조성 ▲스마트팜 온실 신축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지원시설 등을 점진적으로 조성한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은 시설 투자 부담이 낮아지고 적정 임대료만으로 창업이 가능해 초기 영농 경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농업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업노동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을 해소하고 청년을 농업현장으로 유입해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을 통한 소득증대를 실현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지속가능한 부여농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청년 농업인의 농업경영 부담을 줄이고 부여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4년 준공 예정인 '유기농복합단지'도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예정지와 근거리에 있어 남면 일대가 농업 메카로 우뚝설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