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슈브리핑] 대전시 정부 공모 유치 ‘사활’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27일 접수 충청권 4개 시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공조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야간관광 특화도시 이번주 결과 발표

2023-02-27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각종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자료사진.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각종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신사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가 하며, 진행 중인 공모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먼저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마감기한(27일)에 맞춰 접수할 계획이다.

또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이번 주 발표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청권 언론은 지난 26일 시의 정부 공모 사업 유치 노력을 조명했다. 

<대전일보>는 ‘정부 사업 각축전, 대전시 공모 유치 사활’이라는 기사를 냈다. 이 신문은 시가 상반기 발표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와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조정되면 구역 내 공장 용적률 한도가 최대 1.4배 확대되고, 입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또 시가 이번 주 결과가 나오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공모에도 공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청투데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 최종 결과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가 지난해 마지막 관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만큼 공을 들였다는 것. 

2차 현장·발표 심사에서 ‘과학·예술이 어우러진 빛의 도시’를 강조했다. 또 대전 신세계 전망대를 통해 야간경관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 해당구역이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선정됨에 따라 지속적인 외국인 방문객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충청투데이>는 하천을 경계로 연구개발특구, 문화예술단지가 집적된 도시는 시가 유일하므로, 타 지자체에 견주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는 과기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4개 시도는 최근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추진 준비단(이하 준비단)’을 구성하고 본격 유치전에 돌입했다.

4개 시도는 지난 14일 지역 협의체를 구축하고, 16일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렸다. 준비단은 추후 ▲실전형 사이버 훈련단 구축 ▲정보보호 산업기반 조성 ▲특화 기업 성장 지원 ▲전문 인재 양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