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뜨래페이, 충전·소비 인센티브 변경 시행
기존 충전 인센티브 제한 금액 50만 원→100만 원 상향 소비 인센티브, 200만 원 초과 사용 시 지급 제한
2023-01-17 김다소미 기자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 지역화폐 ‘굿뜨레페이’ 충전·소비 인센티브가 변경 시행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기존 50만 원 이상을 충전할 시 받지 못했던 3%의 인센티브 지급 구간을 10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했다.
또 소비 인센티브는 월 200만 원 초과 사용 시 지급이 제한된다.
이는 군이 200만 원 이상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서민 소비자 범주에서 벗어났다고 판단, 서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주민들이 스스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일반발행은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굿뜨래페이 금액별 사용추이를 보면 ▲50만 원 이하 30%(전년대비-16%) ▲50만 원~100만 원이하 33%(전년대비 +9%) ▲100만 원~200만 원이하 26%(전년대비 +3%) ▲200만원 초과가 11%(전년대비 +2%)를 차지했다.
박정현 군수는 “굿뜨래페이는 지역소멸위기로 인한 인구절벽과 소비절벽 위기에서 부여군 공동체가 찾은 공존의 지혜”라며 “공동체의 결속과 함께 경제적 효과는 물론, 앞으로 서민 이용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양적 성장에 이은 질적 성장으로 진화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뜨래페이는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예산기준 인센티브로 286억 원을 투입, 3314억 원이 이용됐고 투입대비 12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출시 이후 가맹점 매출도 20~30% 증가했으며, 이는 85개가 넘는 기업유치 효과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