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트램 기술제안·국가산단 지정" 새해 기대감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공직자들을 향해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자세를 강조했다. 상반기 현안과 관련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술제안 입찰, 정부 국가산단 지정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일류경제 도시를 향한 대장정 출범의 원년”이라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시정으로 대담한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의 사자성어인 불위호성(弗爲胡成)의 뜻을 언급하며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자세를 갖고, 뜨거운 열정으로 일류도시 대전을 위해 함께 뛰어 달라”며 “민선8기 6개월 간 변화와 성과를 이룬 공직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시무식 후 지역언론과 만난 자리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방식과 관련해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입찰 심사위원도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건설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중 예정된 국토교통부 국가산단지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국가산단 지정 발표가 나면 즉시 토지거래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변화할 대전에 대해 기대해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보훈공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