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새해 첫 행보 ‘AI 방역현장’
1일 수덕사 참배, 해맞이 행사 직후 방역초소 점검
[예산=안성원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첫 공식행보로 최근 발생한 덕산면 조류 인플루엔자(AI) 현장을 찾아 방역초소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어 최 군수는 수덕사IC와 간양리의 구제역 방역초소를 방문해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에 나서 군민의 재산과 안전에 소홀함이 없을 것을 주문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및 군 방역차량를 활용해 발생농장 방역대, 가금농가 진출입로와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주변 등 취약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군은 발생농장 입구 및 주변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및 운영하고 군 긴급방역 예산으로 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구입해 가금농가에 지원 중이다.
최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가축방역뿐만 아니라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도 철저히 대비해 새해에도 모두가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최 군수는 예당호 해맞이 행사와 새해 참배, 수덕사 신년타종식 등에도 참석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됐으며, 식전행사와 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 퍼포먼스, 각종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이 열렸다.
최 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과 군의원 및 도의원 등은 새해를 맞아 충령사, 충의사를 참배하며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군정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군은 2일 계묘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군청 추사홀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최 군수는 “계묘년을 맞아 군민과 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