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올해 10대 사업 선정..맥문동 군락지 조성 '1위'

김기웅 군수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군정펼 것"

2022-12-29     황재돈 기자
서천군은 29일 올 한해 군정 발전에 기여한 ‘2022년 서천군을 빛낸 10대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자료사진.

[황재돈 기자] 서천군은 29일 올 한해 군정 발전에 기여한 ‘2022년 서천군을 빛낸 10대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올 한해 총 25개 부서에서 외부평가 우수 및 기관표창 수상, 공모사업 선정, 주민숙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인 33건의 시책을 대상으로 했다.

군은 군정 발전 기여도, 사업추진 노력도, 사업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부서장 및 읍·면장, 군민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반영해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1위로 꼽힌 사업은 '대한민국 최고의 맥문동 군락지 조성'사업이 꼽혔다. 장항 송림산림욕장 명소화를 위한 체계적인 맥문동 유지·관리하고, 주변 시설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관광자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2위는 '46회 서천군민체육대회 성공개최 및 스포츠마케팅 활력 강화, 체육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선정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군민 화합을 이끌고, 전국단위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는 이유에서다. 

'장항브라운필드 예타 대상사업 선정'이 뒤를 이었다. 이 사업은 국비 913억 원을 들여 옛 장항제련소 토양오염 정화토지 내 습지복원 및 생태숲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서천군, 미래산업(블루카본․해양바이오·항공보안) 선도지역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공사 준공(154호 공급)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8호 지정 ▲농촌공간정비 등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선정을 통한 140억 사업비 확보 ▲서천갯벌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 ▲혁신평가, 국민정책디자인 3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천군 숙원사업 ‘도둔지구 연안정비’ 15년만에 국가사업으로 확정 등이 10대 사업으로 선정됐다.

김기웅 군수는 “민선 8기 첫해지만,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성과 달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준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내년에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임해 풍요로운 미래 성장도시 서천 비전 달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