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성당, 성탄절 ‘사랑과 축복의 빛’ 점등
2022-12-22 최종암 기자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 합덕성당이 성탄절 ‘사랑과 축복의 빛’을 점등하고 관광객맞을 준비를 마쳤다.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야간의 빛은 사랑과 평화, 축복을 기원하며 반짝인다.
합덕성당은 초기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담고 있는 충청 최초의 본당이다. 1890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세워진 양촌성당에서 출발해 1899년 당진시 합덕읍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1929년 페랭신부가 현재의 벽돌로 고딕 성당을 신축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는 합덕성당은 고즈넉한 자태로 천주교인뿐 아니라 사진작가, 관광객 등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여러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