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어민수당 첫 ‘개별 지급’ 개시
굿뜨래페이로 1인 가구 80만 원, 2인 이상 1인당 45만 원씩 지급
2022-11-21 김다소미 기자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이 ‘농어민수당’ 지급대상과 시기를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존 연 2회 지급에서 연 1회로, 지급대상은 가구당 1명에서 개별 지급으로 바뀐다.
다만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전액 지급되는 점은 동일하다.
군은 올해 지역 내 농업인 1만 9000여 명에게, 1인 가구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80만 원씩, 1가구 농업인 2인 이상의 경우 1인당 45만 원씩 지급한다.
지난 17일부터 수당 지급을 시작했으며 지급대상 선정 방식이 바뀌면서 그동안 굿뜨래페이를 사용하지 않던 농업인은 굿뜨래페이 회원가입 절차 등 시스템 정리 후 지급될 예정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 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한다는 취지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굿뜨래페이로 지급된 금액은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농어민수당 변경사항에 대해선 부여군 농업정책과 또는 읍면 농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자재값 상승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희망하며,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