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1’ 기념행사 개최
한여름 밤 정취 만끽
2022-08-18 최종암 기자
[당진=최종암 기자] 김대건 신부 탄생 ‘200+1’ 기념행사가 20일과 22일 이틀간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다. 김 신부 탄생일인 8월 21일(프란치스코 데이)을 기념해 천주교 대전교구와 당진시가 함께 기획했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행사는 야간에만 진행돼 한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다양하고 화려한 야간경관조명과 솔뫼 앙상블이 공연하는 클래식 음악회, 세한대의 풍물 버스킹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기록한 기획물도 전시된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종교적 의미를 인정받은 성인으로, 지난해 당진시에서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며 “김대건 신부 탄생 200+1 기념행사를 통해 한 여름밤의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