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대전시당위원장 공모...황운하·권중순·허광윤·정기현 출마의지

내달 3일까지 후보자 접수...경선 후 14일 정기대의원대회서 발표

2022-07-28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출마의사를 밝힌 예비후보자들. 왼쪽부터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자료사진.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지역에서는 황운하 국회의원(중구),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 4명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2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하고 이튿날인 4일 경선 후보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당위원장 후보는 등록일 현재 일정 자격을 갖춘 권리당원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고 등록 직후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당원들의 문호를 넓히기 위해 기탁금에 차등을 둬, 현역 국회의원인 원내 후보자는 1000만 원, 원외 후보자는 500만 원으로 결정했다.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는 온라인과 ARS로 내달 11일~13일 진행되고, 대의원 투표는 14일 열리는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고, 그 결과는 내달 14일 오후 2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현장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 이어 오후 4시부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