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가족봉사단, 감자수확 봉사활동

수확감자 전량수매, 복지시설에 전달

2022-06-20     최종암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이 18일 당진시 송악읍 한 농가에서 감자수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디.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이 18일 당진시 송악읍 한 농가에서 감자수확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당진=최종암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70여 명이 18일 당진시 송악읍 고령농가 3곳의 일손을 도왔다.

봉사단은 가뭄의 여파로 수확률이 저조한 감자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호미대신 농기계를 활용한 사전수확방식을 선택했다. 이로써 감자의 원형보존 및 적정 수량을 확보했다.

봉사단이 이날 수확한 감자 180박스는 전량수매한 뒤 노인, 아동, 장애 등 4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승제 사우 가족은 “흙을 만지며 구슬땀을 흘리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특히 자녀에게 농사와 식재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활동을 재개한 가족봉사단은 올해로 세 번째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