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캠프 해단식서 “대통령과 통화, 일하는 시장될 것”

3일 캠프 실무자·지지자들 향해 감사 인사 "145만 시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강조

2022-06-03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3일 오후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장우 당선인 캠프 제공.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3일 오후 열린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께서 두 차례나 전화해 대전 발전을 당부하셨다”며 “7월 1일 시장에 취임하면 역대 어느 시장보다 공무원들을 진심으로 아끼며 145만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상임고문을 맡았던 이양희 전 국회의원과 오응준 전 대전대 총장, 이창섭·백춘희 총괄선대위원장, 김인식 시민통합직능총괄선대위원장, 김신호·송하영 후원회장,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장우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를 믿고 흔쾌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 덕에 정권교체에 이어 대전시정 교체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선인은 “이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겠지만 평생 잊지 않고 형제처럼 모시겠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 당선인 측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한 이현 변호사를 민선8기 대전시장 인수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인수위원회는 옛 충남도청사에 꾸려질 예정이며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로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