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충청권 지역은행 대전 설립’ 전폭 지원 요구
27일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공약 포함 면담 성사 등 새 정부 협력 이점 내세워
2022-04-27 한지혜 기자
[한지혜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충청권 지역은행 대전 설립 공약과 관련해 새 정부와의 협력 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2시 캠프 사무실에서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들과 만나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창현 인수위 상임기획위원(국민의힘 정책위 제1정책조정위원장), 김수철·이상래·김용식 기획위원 등이 동석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 뒤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 청신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은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균형발전과 자립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가 주요 정책과제 반영과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상임기획위원은 “이 후보는 대전을 업그레이드할 잠재력 있는 후보”라며 “충청권 특히 대전 발전을 위해 금융지주회사를 포함,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를 방문,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남권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대전 경제동향 등을 청취하며 지역은행 설립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어 이들은 지역금융과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산업기술 현장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