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봄꽃 축제 '활짝'

세계튤립박람회·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2022-04-07     최종암 기자
튤립축제. 태안군 제공.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 태안군 제공.

[태안=최종암 기자] 충남 태안군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꽃을 주제로 한 축제도 한창이다.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4월 9일부터 24일까지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서 목련 축제가 각각 열린다.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에서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전 세계 100여 종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2019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펫 문양의 튤립정원을 새롭게 재현해내 마치 유럽 중세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한 무지개와 공작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들도 함께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휴무일 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9000원이다.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이자 국내 대표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목련축제(소원면 천리포1길 187)도 관심을 모은다.

세계 최다 목련 종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백목련과 자목련을 비롯한 다채로운 목련들과 수목원에서 자라는 각종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5시)로 휴무일은 없으며 4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는 토요일에 한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사전 예약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 요금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