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종시서 집무할 최초 대통령" 지지 호소
23일 오후 나성동 먹자골목 방문, 6대 공약 등 행정수도 완성 약속 당원 및 지지자 300여 명 환호, 상호 서약식 퍼포먼스 눈길
2022-02-23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세종시를 다시 찾아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서 집무할 최초의 대통령은 누굽니까”라고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40분경 나성동 먹자골목 유세장을 찾아 이 같이 말했고, 이 자리에 함께한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300여 명은 “이재명”이라고 연호하며 화답했다.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가 바로 ‘이재명’임을 강조한 의미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서 발표한 6대 공약도 재확인했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히 건립,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과 법원 설치, 행정수도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 확대,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추진, 대전~세종~청주 광역철도와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등을 말한다.
이에 더해 시민대표 2명과 상호 서약 방식으로 공약 이행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재명 후보는 “위기 극복과 경제 성장, 통합의 정치를 실현할 리더가 바로 이재명”이란 차별화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앞선 지역에서 꺼내든 ‘사드’와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상대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