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드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 것"
당진어시장 유세 "미래는 재생에너지와 관련산업 투자"
2022-02-23 최종암 기자
[당진=최종암 기자] 23일 충남 당진시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일성으로 “분열과 갈등, 불안과 증오 등의 단어를 거론하며 전쟁이 없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한반도”를 외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드’발언에 대한 일침으로 풀이된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폭발 일보직전인 수도권 과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균형발전만이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지방기관에 대한 인프라 투자, 농어촌 기본소득보장 등을 골자로 한 권한과 재정의 지방이양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대통령' 이미지도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무조건 시장에 맡기는 방임형 경제는 힘 있는 특권층으로 힘이 쏠려 극심한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IMF를 슬기롭게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처럼 미래를 예측하고 지혜와 용기, 통찰력으로 무장해 기득권과 싸워나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당진시 미래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찾고, 해법으로는 'RE100'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지 않으면 수출이 안 되는 세상이 올 것임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것”이라며“석탄에너지업체의 점진적 폐쇄와 함께 신재생에너지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