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충남대 총장, 단과대 순회 간담회 시작

26일 인문대 시작으로 자연과학대, 경상대, 농대, 의대 등 5차례

2020-05-27     지상현 기자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단과대학과의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26일 진행된 인문대와의 간담회 모습.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가 신임 이진숙 총장 취임 이후 단과대학 및 대학 구성원과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총장은 그 첫 시간으로 26일 오후 4시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예술대학, 사범대학을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와 단과대학 학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27일 자연과학대학, 약학대학, 국가안보융합학부, 자유전공학부, 6월 2일 경상대학, 공과대학, 생활과학대학, 6월 3일 농업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생명시스템과학대학, 6월 4일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총 5회에 걸쳐 14개 단과대학, 2개 직할 학부에 대한 순회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문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사후 관리 점검 지표를 달성을 위한 협조, 기말고사 시행 방법 다양화, 강의실 및 실습실 안전점검 및 진단, 전공과목 및 교직과목 수업 개설 기준 개선 요청 등이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본부의 일반 현황 및 핵심과제에 대한 설명에 이어 단과대학의 주요현안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돼 대학의 정책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3월 초 이 총장 취임 이후 주요 업무보고와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뒤 구성원들과 대학의 주요 현안 및 핵심과제를 공유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행보로 읽혀진다.

이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순회 간담회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그 동안 단과대학 등 대학 구성원들의 요구와 대학 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며 “순회 간담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과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