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코로나19 다함께 극복하자” 서부농협 이어 북대전농협도 적극 동참

2020-03-11     박성원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가 11일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낮춰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대전 서부농협은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2개월 간(3~4월)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북대전농협도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임대료 50% 감면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농협은 지난 2월 충남 아산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우한교민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6일에는 관내 5개구 보건소 일선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및 근무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윤상운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전농협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