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충남 서부권에 KTX 철도망 필요”

내달 3일 철도망 구축 주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2020-01-22     류재민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충남 서부권에 KTX 철도망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22일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충남 KTX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가 주관하고, 홍성군과 예산군이 후원한다.

이날 대한교통학회장인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철도관련 전문가인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충남 KTX 철도망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제를 할 예정이다.

또 토론에는 장수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동선 대진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박연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 임성훈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팀장, 김윤양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전략처장, 엄진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가 참석한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50%를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평택 청북면)~경부고속철도(화성향남)의 근접 최단 거리인 7.5km를 연결하면, 홍성에서 용산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한 KTX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

홍 의원은 “제주를 제외한 16개 광역 시‧도에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강릉고속철도 가 운행되고 있지만, 충남 서해안권은 아직까지 KTX 철도망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며 “서해안권과 주민들의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 유치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