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새마을금고 김하경 주임, 보이스피싱 사고 막아 감사장 수여받다.

2019-09-19     박길수 기자

 

한밭새마을금고 둔산지점에 근무하는 김하경 주임(오른쪽)이 재치와 순발력으로 보이스피싱 사긱사건을 사전에 막아 둔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한밭새마을금고 둔산지점에 근무하는 김하경 주임이 재치와 순발력으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둔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주임은 지난 8월 27일 오전 10시경 창구를 방문한 70대 남성 고객이 “이사비용으로 필요하니 만기가 되지 않은 정기예금 2450만 원을 중도해지한 후 인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김 주임이 70대 고객이 갖고 온 통장의 도장이 상이하고, 고객의 시선이 불안해보여 재차 해지사유를 물었더니  그냥 나가 버렸다.

잠시 후 다시 창구로 돌아 70대 고객은 서명으로 변경해 중도해지 할 것을 요청, 김 주임은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신해 경찰서에 신고하려 하는데, 고객 자녀분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금고로 마침 찾아왔다.

며칠 후 김하경 주임은 둔산경찰서 김종범 서장으로부터 “금융사고 예방의식으로 주민의 재산을 지켜준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 더욱 힘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