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치매안심센터건립...치매와 전쟁 본격 나서

오는 9월 신축공사 완공...전문인력 10명 추가

2019-03-12     김형중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12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오는9월까지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공주시가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치매유병률이 매년 증가하자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하고 치매예방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등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2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9월까지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7일부터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위해 보건소 뒤편 지상 2층 규모 568.66㎡의 치매안심센터 신축 공사를 펼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신축 공사는 올 9월 1일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3억 8200만원(국비 6억 9400만원, 시비 6억 8800만원)을 들여 보건소 뒤편 지상 2층 규모 568.66㎡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 센터는 프로그램실, 상담실, 교육실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통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을 기존 5명에서 10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 15명이 치매예방을 위한 상담, 조기검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발급 및 지문등록,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위생소모품 지원, 치매공공후견사업,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 및 힐링프로그램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마을 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와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공동체 일원으로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치매 예방, 조기진단, 교육 등 유기적인'치매 통합관리 서비스'제공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해 궁극적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