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의 향연 ,군무가 시작됐다
서산시 철새탐조투어 내달 11일까지 운영
2016-11-10 이수홍
세계적 겨울 철새도래지 서산 AB지구, 천수만 간척지에 진객들이 날아들어 둥지를 튼 가운데 군무가 장관이다.
이에 따라 시는 버드랜드에서 접수를 받아 철새탐조 투어 중인 가운데 이번 투어는 내달 11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곳엔 큰 기러기, 쇠기러기 및 청둥오리, 힘뺨검둥오리 등 15만여 마리의 철새들의 날아들었다.
특히 이곳 천수만엔 해마다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 300여 마리가 겨울을 나는지 오래다.
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205호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가 벌써부터 둥지를 틀었다. 노랑부리저어새의 고고한 자태와 힘찬 날갯짓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말똥가리와 황조롱이 등의 맹금류도 서식하고 있다.
천수만 간척지는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학습장인 셈이다.
완벽한 생태의 보고로 자리잡은 천수만 간척지는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더 많은 철새가 날아들어 30여 만마리의 철새들의 군무는 가히 장관이다.
철새 탐조투어 접수는 서산버드랜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