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월 평균 수입 3백28만원

2001-07-30     
 높은 대출금리로 자금 조달 애로

 중기청 ´금융·창업실태´조사

 소상공인은 월평균 매출은 1천7백만원으로 3백28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받은 제조업체(10인 이하)와 서비스업체(5인 이하) 5천3백96개를 대상으로 지난 한달간 금융·창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평균 투자액은 약 8천9백만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용도는 임차비용이 전체 2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설비구입(23.9%), 초도상품비(18.6%), 인테리어(13.4%), 권리금(5.1%) 순 이었다.

 이에 따라 투자금액 대비 부채비율은 평균 35%로 자기자본 비중이 높았고 월평균 매출은 1천7백만원, 순수익은 3백28만원에 달했다.

 자금 조달은 연평균 금리 20.1%에도 불구하고 51%가 제때에 대출을 할 수 없어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금융기관 활용시 연평균 금리도 10.8%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동기는 ´적성에 맞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의 장래성 없어(13%),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유형은 일반창업(92%)이 대부분이었고 창업기간은 8개월, 준비방법은 주변사람 도움(58%)과 신문·책 활용(10.3%)이 대부분으로 체계적인 창업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감소(48%), 동종업간 치열한 경쟁(23%)이 경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