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나무와 풀 ´모감주나무´, ´일월비비추´ 선정

2001-07-02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의 나무와 풀로 ´모감주나무´와 ´일월비비추´를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충남 안면도, 경남 남해 등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자생하고 있는 모감주나무는 금빛왕관을 쓴 것 같은 노랑색 꽃으로 7월 무더위에 찾아간 해안에서 우리에게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보여 이달의 나무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 자생하고 있는 일월비비추는 학처럼 길게 내민 꽃대에 여인의 청초한 비녀모양을 한 연보라색 꽃을 피워 무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시원한 청량제로 다가올 것 같아 이달의 풀로 선정했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