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06번, 강북 주거단지→강남지역 학교 경유 노선 신설
봉황중·생명과학고 경유하는 102번 노선, 통학 시간대만 4회 운행

최원철 공주시장(맨 왼쪽)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새학기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직접 탑승해 점검했다. 공주시 제공.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가 3월 새 학기에 맞춰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직접 버스에 탑승해 노선 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2일 오전 7시 50분 유헌종 공주교통㈜ 대표이사,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등과 함께 현대3차아파트 승강장에서 103번 버스에 탑승하고 시청 승강장까지 이동했다.

103번 버스는 160번 노선과 함께 강북 주거단지와 강남지역 학교를 경유하는 신규 노선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송동 천년나무4단지에서 출발해 금성여고, 교동초등학교, 공주중학교, 공주여중, 북중학교, 사대부고, 봉황초, 공주교대 부설초 등을 거쳐 공주여고까지 오간다.

160번 노선은 금흥동 행복주택아파트와 공주의료원을 오가는 노선으로 신관초, 공주고, 중동초, 교동초, 공주중 등을 경유한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과 함께 봉황중, 생명과학고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기존 102번 노선 운행을 통학 시간대에 한해 기존 3회에서 1회 증회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운행 확대로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 증진 및 주요 거점지 경유에 따른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촘촘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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