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출렁다리·선샤인랜드 등 대표 관광지, 연휴에도 문 연다

탑정호 출렁다리.
탑정호 출렁다리.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나흘간의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추억과 낭만’가득한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탑정호출렁다리, 선샤인랜드, 연산문화창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연휴 기간에도 문을 활짝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며 “논산 곳곳의 명소를 찾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물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 ‘탑정호출렁다리’ 연휴에도 OPEN

동양 최대 600m 길이를 자랑하는 탑정호출렁다리가 명절에도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조화를 이룬 탑정호출렁다리는 눈이 시원한 원경(遠景)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논산의 대표 명소다.

특히 올해 들어 입장료가 무료로 전환되어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탑정호출렁다리를 찾고 있다. 

나흘간의 연휴 동안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4시 30분 이후로는 다리 입장이 제한된다. 
탑정호의 매력은 야간에도 이어진다. 해질녘 붉게 타는 노을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음은 물론 휘황찬란한 경관으로 꾸며지는 미디어파사드가 멋들어진 밤 풍경을 만들 전망이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음악분수는 동절기에는 기술·안전상의 이유로 운영되지 않는다.

선샤인랜드 밀리터리파크.
선샤인랜드 밀리터리파크.

▲다채로운 체험 즐기고, 한류 문화 느끼고 ‘선샤인랜드’

선샤인랜드는 밀리터리 체험과 ‘K-드라마’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명소다. 논산하면 떠오르는 훈련소라는 브랜드에 한류문화가 더해져 이색적인 테마 공간이 탄생했다. 

선샤인랜드는 밀리터리 체험관, 서바이벌체험장, 1950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신식 VR체험관을 비롯해 스크린 사격, 실내사격장이 갖춰져 있어 겪어보지 못했던 밀리터리 체험의 재미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1950스튜디오는 1950년대의 서울을 모티브 삼아 재현된 공간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옛적 향수를 자극하는 곳이자 젊은이들에게 호기심을 선물하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웃음 가득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1950스튜디오를 꼭 들러야 한다. 

선샤인스튜디오 야경.
선샤인스튜디오 야경.

선샤인랜드 바로 옆에 자리한 선샤인스튜디오는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사랑하는 핫플레이스다. 구한말 복식 체험을 즐기거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뜻깊은 추억을 쌓기에 최적의 관광지다. 

연산문화창고.
연산문화창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합문화공간 ‘연산문화창고’

지난해 봄 문을 연 연산문화창고는 시대적 트렌드를 앞세워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관광·문화 복합공간이라 할 수 있다. 시는 유휴시설이었던 ‘연산미곡창고’를 단순히 철거·정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간,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지닌 장소로 거듭난 ‘연산문화창고’는 예술과 교육, 주민참여가 깃든 새로운 문화관광플랫폼이다.

연산문화창고는 담쟁이예술학교, 커뮤니티홀, 커피숍, 다목적홀, 예술놀이터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동체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연휴 기간에는 22일(설날 당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개관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잠시 쉬어간다.

이밖에 연휴 기간 중 딸기자연학습체험관·딸기테마관·돈암서원·김홍신문학관 등 관광지·시설 운영시간은 논산시 공식 블로그 ‘2023 설 연휴 관람시설 운영 안내’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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