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스포츠 연고구단, 새해 성과 다짐

대전시 제공.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 이스포츠 연고구단인 대전하나CNJ가 지난 19일 오후 7시 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3 출정식을 열고, 올해 다짐을 밝혔다. 

이날 출정식은 하나CNJ 발로란트팀 선수 소개, 신규선수 입단 계약식, 토크쇼, 이벤트 경기, 팬사인회 순서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최고의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전하나CNJ 이스포츠팀(감독 구태균)은 2021년 9월 설립돼 지난해 1월 발로란트 팀을 창단했다. 같은해 7월 철권팀 창단과 동시에 대전시와 지역연고구단 협약을 체결했다.

출정식이 열린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은 2021년 9월 개장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로 운영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고 있다. 시는 지난해 27개 이스포츠대회를 개최했고, 오프라인 경기는 관람석이 매진되는 등 호응도 얻었다.

시는 올해 전국 고교 이스포츠 대전, 레이싱챌린지, 2023 대학리그, 이스포츠 한밭대전, 철권 인비테이셔널, 여성·실버·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등 국내외 대규모 이스포츠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인재 훈련을 통해 이스포츠 전문가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대전연고팀을 발굴하고, 아마추어 클럽 활성화, 대전연고 이스포츠단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전을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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