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기업 3%‧일반기업 2% 지원, 상시 접수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시와 협약을 체결한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경우, 이자 차액을 대전시에서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분야별 지원 규모는 ▲인건비나 관리비 등 지원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3000억 원 ▲부지매입, 시설투자 지원을 위한 창업, 경쟁력강화사업자금 500억 원 ▲제품생산 부품이나 원자재 구입자금 지원을 위한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 300억 원 ▲소기업 특례보증 50억 원 등 총 3850억 원이다.

경영안정자금과 창업‧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은행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 중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 자금으로 각각 융자액의 2~3%의 이자 차액을 대전시에서 지원해준다.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은 국내외 납품 계약 시 소요 자금의 75%까지,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3%대 저리로 지원한다.

소기업 특례보증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광업, 운수업, 건설업은 1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1억 원 이내 보증지원과 융자액의 2% 이자보전, 보증수수료 전액(1.1%)을 2년간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지원 포털사이트 대전비즈(http://www.djbea.or.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접수는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 http://www.djbea.or.kr, 380-3081, 30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소기업 특례보증은 대전신용보증재단이 담당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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