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로 체험시설, 포토존, 직거래 장터 등 풍성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다. 공주시 제공.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다. 공주시 제공.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6회째를 맞는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란 주제로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대형화로 체험시설을 6개로 늘렸다.

지름 2m에 달하는 대형화로에서 긴 알밤뜰망을 활용해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회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또 품질 좋은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채소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도 10개 설치되고, 알밤을 활용한 간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알밤 직거래 장터 및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 장터도 열린다.

80~90년대 골목길 정서를 담은 포토존을 활용한 추억의 ‘그때 그시절’이 설치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운영 시간은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해 평일 퇴근 시간 이후 및 주말 야간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힘겨움에 빠진 밤 재배 농가를 적극 도울 예정으로 축제기간 총 60t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밤 생산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고 관람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알밤’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약 2100여 농가에서 매년 약 8000t을 생산하며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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