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전 천안시체육회 씨름협회장 6일 출마선언

한남교 현 천안시체육회장과 이성만 전씨름협회장.
한남교 현 천안시체육회장과 이성만 전씨름협회장.

[천안=윤원중 기자] 이성만 전 천안시체육회 씨름협회장이 제2대 천안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안시체육회장 선거는 한남교 현 회장과 이성만 전 씨름협회장의 2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성만 전 협회장은 지난 6일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상시적 소통과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 신나는 일터, 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천안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협회장은 “정회원 가맹단체 운영비를 월 50만원씩 지원하고, 시체육회 발전기금을 출연해 어르신과 여성 중심 체육에 특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회 출전과 개최 지원금을 50% 인상하고, 천안체육재단 설립과 시체육회관 건립을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만 전 씨름협회장은 “천안시체육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천안체육의 최일선 지휘부이며, 제가 체육인들과 함께 뛰고 뜻을 펼칠 현장”이라며 “10만여 천안시체육회 회원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천안시체육회를 명실공히 전국 제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지난달 28일 제2대 천안시체육회장 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진정한 체육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무국 조직 개편 △충남도·천안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통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규모 대회 적극 유치 △이봉주 마라톤대회 풀코스 대회로의 확대 △60개 회원종목단체 체육행사 개최 예산 확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있균형 있는 싯흐템시스템 △안정적 체육예체육예산 및 자체 수익 창출 수립을 제시했다.

한남교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계획했던 일을 모두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민선 2기 체육회장 도전을 통해 민선 1기에서 뿌린 씨앗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내 꿈과 희망을 드리는 선진 체육회,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도시 천안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체육회장 선거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서북구선관위에 위탁해 진행되며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다.

투표는 체육회 소속 56개 가맹단체서 회장 포함 각 5명의 대의원이 선거인단이 오는 22일 소견 발표 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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