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선관위, 4~5일 후보자 등록 진행...선거인단 335명으로 결정

대전시체육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승찬 현 회장(왼쪽)과 손영화 이사장(오른쪽).
대전시체육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승찬 현 회장(왼쪽)과 손영화 이사장(오른쪽).

[지상현 기자]제2대 민선 대전시체육회장 선거가 3년만에 리턴매치로 치러진다.

5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이승찬 현 회장과 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이 등록했다.

이들은 지난 3년전에도 대전체육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여 이승찬 회장이 당선된 바 있다.

후보자 등록 후 진행된 기호 추첨에서 손영화 이사장이 1번을, 이승찬 회장이 2번을 뽑았다.

후보자들은 6일부터 14일까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15일 투표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된다. 선거운동은 14일까지 후보자만 가능하고(가족 등 제3자 선거운동 불가)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을 둘 수 없다.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후보자·선거인 대상 매수 및 이해유도 행위, 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 포함)가 선거 관련 여부를 불문하고 선거인이나 그 가족 등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금지돼 있다.

재선을 노리는 이승찬 회장은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도전 이유를 설명한다. 손영화 이사장은 지난 달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선거인단은 335명으로 확정됐다. 3년전보다 23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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